[류한준기자] 올해 치러진 첫 번째 여자야구 전국대회에서 양구 블랙펄스가 정상에 올랐다.
한국여자야구연맹(WBAK)이 주관하고 센트럴메디컬서비스(주)가 주최한 제6회 CMS기 전국여자야구대회가 지난 10일 모든 일정을 마쳤다. 서울 신월야구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챔프그룹 우승은 양구 블랙펄스가 차지했다.
양구 블랙펄스는 결승전에서 만난 구리 나인빅스와 타격전 끝에 14-5로 이겼다. 퓨처그룹 결승전에서는 안성 아이원스가 경주 마이티를 17-8로 물리쳤다, 안성 이이원스는 지난 2014년 퓨처 우승 이후 두 번째 정상을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다.
양구 블랙펄스는 선발투수 조은혜가 4회까지 2실점으로 호투하고 마운드를 내려와 승리투수가 됐다. 팽팽하던 승부는 6회 갈렸다. 양구 블랙펄스는 안타를 집중시켜 6회에만 7득점을 뽑았다.
챔프와 퓨처그룹 최우수선수(MVP)에는 각각 원혜련(양구 블랙펄스)과 아유미(안성 아이원스)가 선정됐다. 챔프그룹 결승전 종료 후 대회를 주최·주관한 센트럴메디컬서비스와 한국여자야구연맹은 MVP를 비롯한 부문별 우수선수와 감독을 선정, 트로피와 메달, 상금 등을 전달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40개팀 750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한국여자야구연맹에서 선정한 순위에 따라 상위 챔프 16팀, 하위 퓨처 24팀으로 그룹을 나눈 뒤 토너먼트로 진행됐다.
◆2016 제6회 CMS기 여자야구대회 수상자 명단
□챔프그룹
▲우승 : 양구 블랙펄스 ▲준우승 : 구리 나인빅스 ▲공동 3위 : 서울 레이커스·부산 올인 ▲최우수선수상 : 원혜련(양구 블랙펄스) ▲우수투수상 : 조은혜(양구 블랙펄스) ▲수훈상 : 김지영(양구 블랙펄스) ▲감투상 : 조명희(구리 나인빅스) ▲타격상 : 원혜련(양구 블랙펄스, 17타석 10타수 7안타 타율 7할) ▲미기상 : 장선아(구리 나인빅스) ▲감독상 : 이유영(양구 블랙펄스)
□퓨처그룹
▲우승 : 안성 아이원스 ▲준우승 : 경주 마이티 ▲공동3위 : 서울 퀄리티스타트·인천 해머스스톰 ▲최우수선수상 : 아유미(안성 아이원스) ▲우수투수상 : 오의분(안성 아이원스) ▲수훈상 : 안솔잎(안성 아이원스) ▲감투상 : 김해정(경주 마이티) ▲타격상 : 차은영(인천 해머스스톰, 18타석 13타수 10안타 타율 7할6푼9리) ▲미기상 : 박경미(경주 마이티) ▲감독상 : 안연순(안성 아이원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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