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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젝스키스 게릴라콘서트 취소 "후속 논의"


공연 하루 앞두고 무산 "공연 취지와 맞지 않아"

[이미영기자] MBC '무한도전'이 준비 중이던 젝스키스의 게릴라콘서트가 결국 무산됐다.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측은 지난 6일 밤 공식 트위터를 통해 오는 7일 개최 예정이던 젝스키스 게릴라콘서트 무산 소식을 알렸다.

'무한도전' 제작진은 "'토토가' 시즌2로 준비 중이던 '젝스키스 게릴라콘서트'의 공연 계획이 미리 공개됨에 따라 4월 7일 목요일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의 공연은 진행되지 않습니다"고 밝혔다.

이어 제작진은 "기다려주시고 성원해주신 시청자분들께 양해의 말씀 드리며 공연에 대한 후속 논의가 이뤄지는 대로 바로 공지하겠습니다"고 덧붙였다.

'무한도전'은 16년 만에 뭉친 젝스키스 멤버들과 함께 극비로 게릴라 콘서트를 준비하고 있었다. 그러나 게릴라콘서트 개최 소식이 사전 유출되면서 제작진은 관객들 모르게 콘서트를 여는 '게릴라 콘서트'의 취지와 맞지 않다고 판단, 장소 섭외까지 모두 마친 상황에서 결국 취소라는 초강수를 뒀다. 젝스키스의 무대가 어떤 방식으로 이뤄질지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젝스키스는 지난 1997년 '학원별곡'으로 데뷔한 뒤 2000년 해체하기까지 H.O.T와 함께 국내 최고의 아이돌그룹이었다. 그동안 젝스키스의 재결합과 관련한 얘기들이 수차례 나왔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운 부분이 많아 실행에 옮겨지진 않았다. '무한도전'을 통해 재결합한 젝스키스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지만, 결국 이들의 무대는 다시 늦춰지게 됐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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