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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볼싱어 등 DL 북적북적, LA 다저스는 '종합병원'


개막 25인 로스터 발표…다저스, 샌디에이고 원정으로 시즌 시작

[류한준기자] 류현진(LA 다저스)이 부상자명단(DL)에 오른 채 2016시즌 개막전을 맞는다.

다저스는 4일(이하 한국시간) 개막전에 나설 25인 로스터를 발표했다. 눈에 띄는 부분은 부상자명단이다. 류현진을 포함해 무려 10명의 선수가 부장자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류현진은 일단 15일짜리 부상자명단에 들어갔다.

류현진은 지난해 5월 어깨 관절경 수술을 받은 뒤 시즌 아웃됐고 이후 재활을 거치며 복귀 준비를 차근차근 밟고 있다. 장기부상인 60일이 아닌 15일짜리 부상자명단에 올라가 당초 목표로 잡은 5월 중순 복귀 전망을 밝혔다.

류현진과 같은 15일 DL에 오른 선수는 마이크 볼싱어, 조시 래빈(이상 투수) 야스마니 그란달(포수) 하위 켄드릭, 알렉스 게레로(이상 내야수) 엔드리 이시어(외야수) 등이다.

60일 DL에는 투수가 3명이나 포함됐다. 스프링캠프 도중 허리 디스크로 수술대에 오른 좌완 브렛 앤더슨,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은 브랜든 맥카시, 갈비뼈를 다친 프랭키 모타스가 불운의 주인공들이다.

다저스는 모두 10명의 선수를 부상자 명단에 등재했다. 한 팀에서 10명이 개막전부터 DL에 오른 건 지난 2002년 이후 최다다. 이전까지는 지난 2012년 보스턴 레드삭스의 9명이 가장 많았다. 다저스는 부상병동인 채로 올 시즌을 시작하는 셈.

다저스는 개막전 선발투수로 예정된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를 포함해 투수 12명, 포수 2명, 내야수 6명, 외야수 6명으로 25인 로스터를 발표했다. 다저스는 5일 팻코파크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를 상대로 개막전을 치른다.

◆2016시즌 LA 다저스 개막 로스터

▲투수 : 클레이튼 커쇼, 스캇 카즈미어, 마에다 겐타, 알렉스 우드, 로스 스트리플링, 켄리 얀센, 크리스 해처, J. P. 하웰, 조 블랜턴, 페드로 바에스, 이미 가르시아, 루이스 콜맨 ▲포수 : 오스틴 반스, A. J. 엘리스 ▲내야수 : 애드리안 곤살레스, 체이스 어틀리, 코리 시거, 저스틴 터너, 키케 에르난데스, 찰리 컬버슨 ▲외야수 : 야시엘 푸이그, 작 피더슨, 트레이시 톰슨, 칼 크로포드, 스캇 반슬라이크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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