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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형님' 강호동 "종편 첫 예능, 첫사랑 같은 프로"


"소리 지르는 진행, 동료들이 옛날 스타일이라 무시" 폭소

[권혜림기자] 방송인 강호동이 첫 종편 출연작인 '아는 형님'을 가리켜 "첫사랑 같은 프로그램"이라고 표현했다.

24일 서울 상암동 JTBC에서 '아는 형님'(연출 여운혁)의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연출을 맡은 여운혁 국장과 오윤환, 최창수PD, 출연진 강호동, 서장훈, 이상민, 김영철, 이수근, 민경훈, 김희철이 참석했다.

이날 강호동은 "'아는 형님'은 강호동에게 종편 첫 방송이라 개인적으로 첫사랑 같은 느낌이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잘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그는 "공중파에 주로 출연하다 '아는 형님'으로 첫 종편 프로그램을 하게 돼 기대가 크다"며 "이전 '1박2일' 등에서 후배들을 이끌어왔다면 새로운 환경, 트렌드에 어떻게 자리잡아야 하는지나 어떤 패턴이 유행하는지 고민했다. 정답이 없지 않나"라고 답을 이어갔다.

또한 강호동은 "흐름에 이끌려가보자는 생각"이라며 "처음에 이끌어가려고 소리도 질렀는데 동료들이 '옛날 스타일, 옛날 사람'이라며 무시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이끌어가려 했는데 안되더라"며 "그래서 다시 좀 이끌어가려 한다. 소리도 좀 지르고, 제일 나쁜 진행인데 다시 살려보려 한다"고 포부를 알렸다.

‘아는 형님’은 인생을 살다보면 마주치게 되는 사소하지만 궁금해 견딜 수 없는 시청자들의 질문에 출연진이 다양한 방법으로 정답을 찾는 프로그램이다. 나이도, 출신도, 성격도, 외모도, 닮은 구석이라곤 단 하나도 없는 출연진이 세상 모든 질문을 그들만의 방식으로 풀어낸다. 지난 2015년 12월5일 첫 방송 후 현재까지 방영 중이다. 매주 토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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