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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그런거야' 서지혜 "연기 인생 터닝포인트"


"작품 통해 많은 걸 얻고 있다"

[정병근기자] 배우 서지혜가 '그레, 그런거야'가 연기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될 것 같다고 했다.

서지혜는 18일 오후 서울 논현동의 한 펍에서 진행된 SBS 주말드라마 '그래, 그런거야'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작품을 통해 많은 걸 얻고 있다"며 "제 연기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될 것 같다"고 했다.

서지혜는 "다른 드라마의 경우 촬영이 바쁘다 보니 리딩을 초반에만 하는데 이번 작품은 매주 작가님이 나오셔서 대본 리딩을 한다"며 "또 젊은 친구들이 이건 좀 어렵다 하는 신들은 선생님들을 찾아가서 여쭤본다. 그런 부분에서 많은 걸 얻고 있다"고 말했다.

서지혜는 극중 번역도 하고 있고 입시 학원 실력 있는 영어 선생님 이지선 역을 맡았다. 남편이 사망하면서 결혼 두 달 만에 미망인이 된 그녀는 홀시아버지를 모시고 5년째 살고 있다. 상처가 있지만 털털하고 담백한 성격이다.

서지혜는 "김수현 작가님이 배우들이 너무 알고 했을 때 연기가 복잡해지고 그런 걸 싫어하시는 것 같다. 스릴러에서 범인을 알고 하는 거랑 모르고 하는 게 다르다. 대본이 나오면 어떤 식으로 풀어나갈지 궁금해진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 쉽게 만나고 헤어지는 패스트 러브가 많다. 그런 사랑과는 다르다. 어떻게 보면 지금 세대가 봤을 때 답답한 구시대적 사랑이라고 할 수 있지만 이지선 캐릭터를 통해 진실된 사랑의 얘기를 하고 싶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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