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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리데이' 수호 "작은 분량? 사람으로선 아쉽지만 배우로선 아냐"


초반에 병원 실려가는 배역…"적절한 때 잘 나온 것 같다"

[권혜림기자] 영화 '글로리데이'의 김준면이 출연 분량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14일 서울 왕십리 CGV에서 영화 '글로리데이'(감독 최정열, 제작 ㈜보리픽쳐스)의 언론 배급 시사회가 진행됐다. 연출을 맡은 최정열 감독과 배우 지수, 김준면(엑소(EXO) 수호), 류준열, 김희찬이 참석했다.

'글로리데이'에서 김준면은 20세가 된 친구 넷이 해병대에 입대하는 친구 상우 역을 연기했다. 배우이기에 앞서 인기 아이돌 그룹 엑소의 멤버이기도 하다. 이번 영화를 통해 스크린 데뷔 신고식을 치렀다.

영화 속 상우는 극 초반 교통사고를 당해 병원에 입원하게 된다. 남겨진 세 친구들이 파출소와 경찰서를 오가며 위기를 맞는 동안 상우는 의식 불명의 상태에 있다. 다른 세 인물들에 비해 출연 분량이 크다거나 감정의 스펙트럼이 넓지는 않은 배역이다.

이에 대해 김준면은 "초반에 병원에 가게 됐다"며 "다양한 연기를 보여드렸지만 더 다채로운 연기를 보여드리고 싶었다. 많이 나오지 않는다는 면에서 사람 김준면으로서는 아쉽지만 배우 김준면으로서는 영화 흐름 상 적절한 때에, 영화에 모두 몰입할 수 있게 한 역할이 됐을 때 맞춰 상우가 잘 나와준 것 같다"고 답했다.

김준면은 이어 "하하"라며 소리를 내 웃은 뒤 "상우가 귀엽고 안쓰럽지 않나. 저도 그렇다"고 덧붙였다.

한편 '글로리데이'는 '와이키키 브라더스'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제보자'의 임순례 감독이 제작을 맡았다. 오는 24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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