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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계약', 경쟁작 '미세스캅2'에 첫 방송 시청률 압승


첫 방송서 17.2%, 시청률 순항 시작

[권혜림기자] '결혼계약'이 함께 출발한 새 드라마 '미세스캅'을 누르고 시청률 대결에서 먼저 웃었다.

6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5일 방송된 MBC 새 드라마 '결혼계약'(극본 정유경, 연출 김진민)은 이날 첫 방송에서 17.2%(이하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SBS에서 같은 시간대 첫 방송한 '미세스캅2'(극본 황주하, 연출 유인식)은 9.2%의 시청률을 보였다. KBS 1TV '장영실'은 11.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한편 '결혼계약' 1회에서는 한지훈(이서진 분)과 강혜수(유이 분)의 불편한 운명적인 첫 만남과 서로가 필요에 의해 계약 결혼을 하게 되는 과정을 빠른 전개로 그려냈다. 드라마는 인생의 가치가 돈 뿐인 남자와 인생의 벼랑 끝에 선 여자가 극적인 관계로 만나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아가는 과정을 밝고 경쾌하면서도 애절하게 그린 멜로드라마다.

'미세스 캅2'에서는 뉴욕에서 FBI 수료를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온 고윤정(김성령 분)의 서울지청 컴백 스토리가 그려졌다. 윤정은 한국에 온 지 얼마 되지 않아 우연히 얽힌 수배자와의 스펙터클 추격전을 겪는다.

수사 계장에서 과장으로 진급한 박종호(김민종 분)는 공석이 된 강력 1팀 팀장 자리에 윤정을 추천받게 된다. 그러나 종호는 최영진(김희애 분)의 빈자리를 채울 이는 단연코 없을 것이라 단정 지어 윤정을 탐탁지 않아 하고, 설상가상 그녀가 6년 전 분당 여대생 살인사건 비리에 가담했단 사실에 적대적인 마음을 키워갔다.

버스 탈취 추격전으로 오승일(임슬옹 분)에게 아찔한 첫인상을 남긴 윤정은 배대훈(이준혁 분), 신여옥(손담비 분)과도 운명적인 첫 만남을 가졌다. 특히, 여옥을 보고 단 번에 '남자였으면 내 남편감'이라 직감한 윤정과 관상쟁이 뺨치는 그녀의 돌직구에 불쾌함을 감추지 못한 여옥, 두 여자의 불협화음 케미를 예고한 이 장면은 분당 시청률을 14.2%까지 끌어올리며 1회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이어질 2회에는 박종호을 만족시킬 만한 강력 1팀을 꾸리기 위해 발 벗고 나선 고윤정의 고군분투가 그려진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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