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교체출전…토트넘, 웨스트햄에 패배

[김형태기자] 손흥민이 교체출전했지만 소속팀 토트넘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토트넘은 3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불린 그라운드에서 열린 웨스트햄과의 2015~20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에서 0-1로 패했다. 승점 54에 머문 토트넘은 이날 승리했으면 선두로 등극할 수 있었지만 패배를 떠안으면서 다음 기회를 노리게 됐다. 승리한 웨스트햄은 맨유를 제치고 5위로 뛰어 올랐다.

이날 손흥민은 후반 25분 조커로 투입돼 20분을 뛰었지만 공격포인트와 무관했다. 20분간 볼터치는 11번에 그쳤고 패스 시도 6번 중 2개만 정확하게 연결돼 33.3％의 낮은 패스성공률을 보였다.

영국축구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경기 후 손흥민에게 평점 6.2점을 줬다. 토트넘 선수 중 3번째로 낮은 평점이었다.

한편 기성용은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날과의 원정경기에 선발출전 45분 동안 활약했다. 16위 스완지시티는 2-1로 승리하며 승점 30(7승8무12패)을 기록했다. 3위 아스날은 2연패와 함께 15승6무7패(승점 51점)를 기록했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선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이 호펜하임과의 원정경기에 선발출전해 77분간 뛰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1-2로 패했다. 아우크스부르크의 홍정호는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지동원과 호펜하임의 김진수는 명단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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