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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언론 "강정호 재활 속도 빠르다"


MLB.com "러닝 어렵지만 수비·타격 훈련량 증가"

[김형태기자] 강정호(29, 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재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아직 러닝은 어렵지만 수비와 타격 훈련량을 점점 늘려가고 있다.

'MLB.com'은 3일(한국시간) "강정호가 빠른 속도로 재활을 하고 있다. 다만 주루플레이는 아직 무리"라고 전했다. 토드 톰칙 수석 트레이너는 "야구와 관련한 동작들을 점점 늘려갈 것"이라면서 "수비와 타격 모두 포함되지만 아직 주루는 안된다"고 말했다.

현재로서는 시범경기 후반쯤 출장을 기대하는 게 현실적이다. 지난해 9월 다리수술을 받은 뒤 회복속도가 빠르지만 아직 정식 경기에 나서기는 다소 이른 편이다.

플로리다 현지에서는 4월초 정규시즌 개막전 출장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거론되고 있지만 구단은 무리할 이유가 없다는 반응이다. 재활을 완벽히 소화한 뒤 4월 안에만 복귀해도 성공이라고 판단한다.

클린트 허들 감독은 "강정호가 개막전까지 준비된다면 3루를 보겠지만 그 때까지 준비가 되지 않는다면 다른 시나리오를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강정호는 "개막전 출전 여부는 잘 모르겠다. 다만 무릎이 조금씩 좋아지고 있는 것 같다. 지금까지는 모든 게 순조롭게 풀리고 있다"고 말했다.

강정호는 지난해 9월18일 시카고 컵스와의 홈 경기에서 유격수 수비 도중 1루 주자 크리스 코글란의 슬라이딩에 왼쪽 정강이뼈가 골절되는 큰 부상을 당했다. 재활을 거친 그는 지난달 24일 첫 공식 훈련에 참가하면서 조기 복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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