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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애 "아들의 귀여운 질투, 나를 웃게 만든다"


'사임당' 송승헌과 얽힌 에피소드 털어놔

[김양수기자] 배우 이영애가 아들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영애는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제이룩에 연재하는 고정 에세이 '리아 칼럼'의 3번째 이야기를 공개했다. 대중과의 소통을 위해 자신의 일상을 기고하고 있는 이영애는 이번 에세이를 통해 아들에 대한 애틋한 감정을 털어놨다.

그는 "아이들과 찍은 화보를 보면 아들보다 딸과 함께 등장한 장면이 많다. 그래서 제가 딸을 더 예뻐하는 게 아니냐고 오해하는 분들도 계시는데, 그건 승빈이는 자신이 찍힌 모습을 보고 즐거워하는 반면 승권이는 카메라 앞에서 포즈 취하는 걸 귀찮아 해서다"라며 "그래서 이번엔 작전을 달리해 요즘 남자 아이들이 좋아한다는 '터닝메카드'로 승권이를 카메라 앞에 세웠다"라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는 드라마 '사임당'에 같이 출연하는 배우 송승헌과 얽힌 에피소드도 털어놨다. "세트장이 집과 멀지 않아서 남편이 종종 아이들을 데리고 방문한다. 한 번은 남편이 송승헌 씨와 인사를 시키며 '이 아저씨가 드라마에서 엄마를 좋아하는 남자 친구'라고 소개를 했는데, 승권이가 '머리에서 불이 나려고 한다'며 귀여운 질투를 해서 남편과 저를 한참 웃게 만들었다"고 전했다.

에세이에서 풀어낸 이영애의 마음은 아이를 키우는 여느 엄마와 다르지 않다. 그는 "나중에 아이들이 크면 남편은 딸의 남자친구에게, 저는 아들의 여자친구에게 많은 질투를 할 것 같다. 제 바람은 승권이가 여자친구한테 상냥하게 대하듯 저한테도 그랬으면 좋겠다는 것"이라며 "아들 키우는 엄마들은 할 이야기가 참 많다고 하던데, 저도 그런 것 같다"고 평범한 엄마로서의 감정을 이야기했다.

한편 이영애의 세 번째 리아 칼럼과 화보는 25일 발행되는 제이룩 3월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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