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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의 약속', 또 여자의 복수극? "따뜻한 연민 담을 것"


"사랑과 화해, 용서의 이야기"

[이미영기자] 안방극장 한 여자의 복수 이야기는 넘칠 만큼 많다. KBS '천상의 약속' 역시 큰 틀에서 바라보면 복수극이다. 제작진은 등장인물들에 대한 따뜻한 연민을 담겠다고 약속했다.

28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KBS2 일일드라마 '천상의 약속'(극본 김연신, 허인무 연출 전우성)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KBS 2TV '천상의 약속'은 사랑했던 사람에게 그리고 대를 이어 내려온 악한 사랑에 짓밟힌 한 여자의 굴곡진 삶을 담은 작품. 엄마와 자신의 복수를 위해, 죽은 쌍둥이 언니의 신분으로 위장한 후 원수의 남동생과 계획적으로 결혼한 여자의 이야기를 담는다.

전우성 PD는 "복수의 과정에서 죄를 저지른 이들은 죄의 대가를 치르고 상처를 받은 사람은 자신의 상처를 치유할 사람들과 인연을 맺는다. 사랑과 화해 용서의 이야기다"라고 드라마를 소개했다.

전우성 PD는 "주인공의 대척점에 서있는 인물들에게 그럴 수 밖에 없는 상처와 결핍을 만들어줬다. 잘못된 선택이지만 그럴 수 밖에 없는 안타까운 상황을 잘 그려나간다면 극성이 강한 이야기지만 따뜻한 시선으로 연민을 느낄 수 있는 이야기로 만들어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따뜻한 시선을 당부했다.

정성효 KBS 드라마국장은 "기대감이 높은 작품이다. 시놉시스와 대본을 봤는데 아주 스토리가 좋고 흥미롭다. 주인공이 상처를 딛고 살아가는 성장 스토리와 주제의식 등 차원이 다른 연속극이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정 국장은 "'엄마가 뿔났다' 이후 8년 만에 KBS로 복귀한 이유리를 비롯해 서준영과 송종호, 박하나, 이종원까지 역대급 캐스팅이다. 사랑 받는 연기를 할 거라고 생각한다. KBS 일일극은 다른 작품들에 비해 따뜻한 정서로 호응도가 높다. 이 작품 역시 그렇게 될 거라고 믿는다"라고 밝혔다.

이유리와 서준영, 송종호, 박하나, 이종원, 김혜리 등이 출연하는 '천상의 약속'은 '다 잘 될 거야' 후속으로 오는 2월 1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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