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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호주오픈 1회전에서 조코비치와 격돌


세계랭킹 1위와 힘겨운 대진표, 조코비치는 통산 최다 우승 도전

[정명의기자] '한국 테니스의 희망' 정현(20, 51위)이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29, 세르비아)와 맞붙는다.

2016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이하 호주오픈) 남자 단식 대진표가 15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됐다. 정현은 1회전에서 조코비치와 만난다.

정현은 2015년 ATP 투어 '기량발전상'을 수상했을 정도로 전도유망한 선수. 정현의 기량이 세계랭킹 1위 조코비치와의 맞대결에서 어떻게 나타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현의 메이저대회 최고 성적은 지난해 열린 US오픈에서 본선 2라운드에 진출한 것이다. 정현은 이를 뛰어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지만 새회 첫 메이저대회 첫 판부터 엄청난 상대를 만나게 됐다.

조코비치는 앞서 열린 ATP 투어 '카타르오픈' 단식 결승에서 라파엘 나달(스페인)을 꺾고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호주오픈을 앞두고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는 셈이다.

또한 조코비치는 호주오픈 통산 6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2008년 첫 우승을 시작으로 2011년, 2012년, 2013년, 2015년까지 줄줄이 우승컵을 들어올린 조코비치다. 이번 대회에서 조코비치가 우승을 차지한다면 로이 에머슨(호주)이 보유 중인 호주오픈 최다승(6승) 기록과 타이를 이룬다.

조코비치의 라이벌인 세계랭킹 2위 앤디 머레이(영국)와 3위 로저 페더러(스위스)는 각각 알렉산더 츠페레포(독일), 니콜로즈 바실라쉬빌리(조지아)와 1회전에서 만난다.

여자 단식에서는 '흑진주' 세레나 윌리엄스가 대회 7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윌리엄스는 1라운드에서 카밀라 지오르지(이탈리아)와 경기를 치른다.

2016 호주오픈은 오는 18일 시작돼 2주간 호주 멜버른파크에서 개최된다. 종합스포츠채널 'JTBC3 FOX Sports'는 대회 개막일부터 남녀 결승전이 치러지는 30일과 31일까지 매 라운드별 주요 경기들을 선정해 생중계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JTBC3 FOX Sports는 17일, 대회 개막을 기념해 아침 7시부터 밤 11시까지 2012년~2015년의 남녀 단식 결승전을 16시간 연속 방송한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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