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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릭렌 22점 우리은행, 연장끝 신한은행 꺾고 11연승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 75-72 신한은행

[이성필기자] 혈전에서 춘천 우리은행이 웃었다.

우리은행은 1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4라운드 인천 신한은행과 원정 경기에서 연장 혈투를 벌여 75-72로 승리했다. 파죽의 11연승을 달린 우리은행은 17승 2패로 부동의 1위를 이어갔다. 또, 신한은행과의 이번 시즌 4차례 만남을 모두 승리로 가져갔다.

그야말로 철옹성과 같은 우리은행이다. 지난해 11월 25일 청주 KB스타즈전 패배 이후 11연승으로 누구도 막지 못하고 있다. 전력상 큰 누수가 없어 신한은행이 총력을 다했지만 우리은행의 질주를 막지 못했다.

시작부터 우리은행이 경기를 주도했다. 양지희의 골밑 득점과 박혜진의 속공 등으로 점수를 쌓았다. 신한은행은 높이의 하은주로 대응했고 나름대로 효과를 봤지만 19-14로 우리은행이 1쿼터를 앞서갔다.

2쿼터, 신한은행이 경기를 뒤집었다. 신한은행의 수비가 통했고 하은주의 높이를 활용하는 경기가 효과를 봤다. 김단비의 3점포가 터지고 모니카 커리의 득점도 성공하며 34-26으로 전반을 끝냈다.

우리은행만 만나면 3쿼터에서 흔들렸던 신한은행은 신중한 수비로 맞섰다. 김단비가 과감한 3점포를 넣으며 점수차를 유지했다. 하은주와 커리의 벽도 높았다. 우리은행은 쉐키나 스트릭렌과 이승아의 3점포로 추격했지만, 점수차는 줄지 않았고 56-46 신한은행의 리드였다.

그러나 힘을 비축한 우리은행이 4쿼터, 강압 수비로 신한은행을 흔들었다. 가로채기에 의한 이승아의 득점이 터지는 등 순식간에 점수를 좁혔고 종료 4분 48초를 남기고 임영희의 3점포로 59-59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양 팀은 주거니 받거니 하다가 63-63, 동점으로 승부를 연장전으로 몰고 갔다.

연장전에서는 신한은행이 최윤아의 3점슛으로 앞서갔다. 그러나 종료 1분 19초 전 스트릭렌의 득점으로 71-70으로 우리은행이 다시 뒤집었다. 이후 임영희의 미들슛이 터지면서 우리은행이 새해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스트릭렌이 22득점, 양지희가 18득점으로 승리를 합작했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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