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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아란 19득점' KB스타즈, 하나은행 꺾고 3위


개인 시즌 최다 득점 신기록, 79-64 완승 이끌어…하나은행은 3연패

[정명의기자] 홍아란이 시즌 최다 득점을 올리며 맹활약한 청주 KB스타즈가 부천 KEB하나은행을 꺾었다.

KB스타즈는 28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하나은행과의 경기에서 79-64로 완승을 거뒀다. 전반까지 37-39로 뒤졌던 KB스타즈는 후반 들어 상대를 압도하며 15점 차 승리를 챙겼다.

이날 승리로 KB스타즈는 8승9패를 기록, 단독 3위였던 하나은행과 공동 3위가 됐다. 하나은행은 3연패의 늪에 빠지며 2위 인천 신한은행과의 승차가 1경기로 벌어졌다.

1쿼터는 KB스타즈의 리드였다. KB스타즈는 코트에 나선 선수들이 고른 득점을 올리며 휴스턴이 고군분투한 하나은행에 20-18로 앞섰다. 하지만 2쿼터에서는 휴스턴의 골밑 득점에 강이슬의 외곽포가 더해진 하나은행이 승부를 뒤집었다.

전반전을 마친 뒤 스코어는 37-39, KB스타즈가 2점을 뒤졌다. 그러나 3쿼터에서 승부가 뒤집혔다. KB스타즈의 3점슛 3방이 림을 갈랐고, 반대로 하나은행에서는 8개의 턴오버가 쏟아져나왔다. 그렇게 KB스타즈는 3쿼터까지 61-54로 앞섰다.

4쿼터에서 KB스타즈는 하나은행을 더욱 거세게 몰아붙였다. 6분여가 흐르도록 하나은행의 득점을 3점으로 묶은 채 17점 차까지 달아났다. 결국 경기는 79-64, KB스타즈의 완승으로 막을 내렸다.

홍아란이 팀 내 최다인 19득점(3점슛 2개)을 올리며 승리를 견인했다. 이는 자신의 시즌 최다 득점 신기록. 강아정도 3점슛 3방 포함 11득점을 올렸고, 하워드는 골밑에서 15득점을 보탰다.

하나은행 휴스턴은 양 팀 최다인 27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동료들의 지원 부족 속에 패배를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28일 경기 결과

▲ (청주체육관) 청주 KB스타즈 79(20-18 17-21 24-14 18-11)64 부천 KEB하나은행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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