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전준범 25점' 모비스, 동부 잡고 파죽의 4연승


[모비스 83-76 동부]홈11연승 단독 선두 고수

[김형태기자] 울산 모비스가 거침없는 4연승으로 단독 선두를 고수했다.

모비스는 13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시즌 KCC 프로농구' 원주 동부와의 경기에서 83-76으로 승리했다. 전준범이 25득점으로 맹활약했고, 함지훈도 19점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지난 11일 고양 오리온을 잡고 단독 선두에 오른 모비스는 최근 4연승으로 22승8패를 기록, 2위 오리온(20승9패)와의 승차를 1.5경기로 벌렸다. 홈에서 유독 강한 모비스는 홈 연승행진도 11경기로 늘렸다.

이날 모비스의 슈터 전준범은 전반에만 3점슛 4개를 포함, 23점을 올리며 팀 승리의 가장 큰 수훈을 세웠다. 함지훈은 19점 6어시스트, 아이라 크라크 또한 10점 8리바운드로 모비스의 승리에 일조했다.

1쿼터부터 모비스가 여유있게 앞서 나갔다. 초반부터 일방적으로 점수차를 벌린 모비스는 30-13으로 크게 앞선채 1쿼터를 마쳤다. 전준범이 팀득점의 절반인 15점을 올렸다.

2쿼터에서도 모비스의 질주는 계속 됐다. 5분41초를 남긴 상황에서 전준범이 3점슛을 성공시키는 등 한때 40-20으로 스코어를 벌렸다. 결국 상승 무드를 끌고 간 모비스가 2쿼터 역시 48-35로 리드한채 끝냈다.

동부는 3쿼터서 추격을 시작했다. 맥키네스의 골밑공격과 두경민의 활약으로 모비스를 압박하며 48-55, 7점차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모비스는 노련한 경기운영으로 67-55로 앞선 상태에서 쿼터를 마무리했다.

마지막 4쿼터서 동부가 강하게 밀어붙였지만 모비스의 저력은 여전했다. 종료 5분17초를 남기고 함지훈이 바스켓 카운트를 성공시키면서 72-62로 두자릿수 리드를 다시 유지했고, 동부의 막판 파상공세를 유연하게 넘기면서 결국 83-76으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전준범 25점' 모비스, 동부 잡고 파죽의 4연승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