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그레인키 놓친' 다저스, 이와쿠마로 마운드 보강


3년 계약 합의…'파이어볼러' 차프만 트레이드도 추진

[김형태기자] 오른손 에이스 잭 그레인키(32,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빼앗긴 LA 다저스가 일본 출신 오른손 투수 이와쿠마 히사시(34)를 영입해 공백을 메웠다.

이와쿠마는 올 시즌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9승5패 평균자책점 3.54를 기록했다. 옆구리 부상으로 20경기(129.2이닝) 등판에 그쳤지만 정상적인 몸상태를 되찾는다면 시즌 200이닝 가까이 소화해줄 수 있는 투수로 꼽힌다.

이와쿠마는 원소속팀 시애틀로부터 퀄러파잉 오퍼를 받았지만 이를 거절하고 FA 시장에 진출했다. 선발 투수 보강을 노리는 여러 팀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가운데 공격적으로 접근한 다저스가 승자가 됐다.

이와쿠마는 일본 프로야구 긴테쓰와 라쿠텐에서 12년 동안 107승69패 평균자책점 2.75를 기록한 뒤 지난 2012년 빅리그에 진출했다. 시애틀에서 빅리그 데뷔한 그는 입단 첫 해 9승5패 평균자책점 3.16을 기록한 뒤 2013 14승6패 평균자책점 2.66, 2014년 15승9패 평균자책점 3.52의 특급 활약을 펼쳤다.

다저스는 기존 클레이튼 커쇼와 어깨 부상에서 회복하고 있는 류현진에 이와쿠마 등으로 다음 시즌 선발로테이션을 이끌어나갈 전망이다. 한편 다저스는 신시내티 레즈의 특급 마무리 아롤디스 차프만 트레이드도 추진하고 있다. FOX스포츠의 켄 로젠설 기자에 따르면 다저스는 기존 마무리 켄리 얀센이 있지만 차프만까지 확보해 불펜을 크게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그레인키 놓친' 다저스, 이와쿠마로 마운드 보강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