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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유니폼 입은 돈 "타선 활력소 되겠다"


장타뿐 아니라 라인드라이브성 타구도 많아, 수비 멀티포지션 소화

[류한준기자] 미네소타 입단을 눈앞에 두고 있는 박병호가 빠진 타선을 이끌어야 한다. 넥센 히어로즈가 26일 계약 체결을 발표한 외국인타자 대니 돈이 2016시즌 해줘야 할 역할이다.

넥센 구단 관계자는 "돈의 최근 3시즌 타격지표를 살펴보면 OPS(출루율+장타율)를 비롯해 삼진, 볼넷 비율 등 대부분이 꾸준히 좋아지고 있다"며 "장타뿐 아니라 라인드라이브 타구 비율이 높다. 여기에 1루수뿐 아니라 중견수를 제외한 양 코너 외야 수비도 가능한 장점이 있다"고 대니 돈 영입 배경을 밝혔다.

돈은 올 시즌 마이너리그에서 선발출전 기준으로 1루수로 54경기, 좌익수로 17경기에 각각 출전했다. 지명타자를 맡은 경우도 7경기다.

돈은 넥센과 계약을 마친 뒤 "KBO리그에서 뛸 수 있는 기회를 얻어 매우 기쁘다"며 "넥센은 리그에서 가장 많은 홈런을 기록한 팀으로 알고 있다. 그만큼 좋은 타자들이 많다고 들었다"고 얘기했다.

그는 "나 역시 팀 타선에서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새로 동료로 맞는 선수들과도 좋은 관계를 맺겠다. 그 부분에 대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돈은 "무엇보다 팬들에게 기쁨과 믿음을 주는 플레이를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미국 켄터키주에 있는 자택에서 휴식과 개인 운동을 함께하고 있다. 넥센의 애리조나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내년 1월 중순 현지에서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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