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텐션 "3주 만에 컴백, 틴탑 바쁜게 좋은 거라고 응원"

[이미영기자] 그룹 업텐션이 3주 만에 초고속 컴백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업텐션이 26일 오후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두 번째 미니앨범 '브라보(BRAVO)'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신곡 '브라보' 무대를 첫 공개했다.

업텐션은 데뷔곡 '위험해' 활동 종료 이후 3주 만에 신곡 '여기여기 붙어라'로 초고속 컴백을 하게 됐다. 멤버들은 "데뷔 때보다 더 떨리고 설레고 긴장된다"고 밝혔다.

업텐션은 3주 만의 컴백에 대한 부담감을 묻는 질문에 "'위험해' 활동을 길게 활동했고, 이번엔 빠른 시간 안에 준비를 하고 나와야 했다. '위험해'보다 준비기간 짧았기 때문에 새벽 늦게까지 연습하며 멤버들끼리 으쌰으쌰 했다"고 말했다.

이어 "'위험해'에서는 멋있는 표정을 연구했다면 이번엔 어떻게 하면 더 귀엽게 보일까 연습했다. 표정에 대한 부담감이 컸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부지런한 활동에 티오피 선배 그룹들의 격려도 이어졌다고. 업텐션은 "공백기 보단 활동을 이어서 한다는 느낌이다. 틴탑과 백퍼센트 선배들이 '바쁜게 좋은 거야'라고 장난스럽게 응원을 해줬다. 그 말에 힘이 났다"고 말했다.

타이틀곡 '여기여기 붙어라'는 여자친구의 '오늘부터 우리는', 오렌지캬라멜 '까탈레나' 등 히트곡을 만든 프로듀서 이기, 용배의 곡이다. 트렌디한 트랙에 개구장이 같이 통통 튀는 가사를 더한 세련되면서도 재미있는 곡으로, 누구나 따라할 수 있는 후렴구가 특징이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여기여기 붙어라' 외에도 여자친구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듣고 싶어하는 남자의 마음을 노래한 '나두', 대화체의 가사가 위트 있게 표현된 '불러', 틴탑의 창조가 만든 신나는 댄스곡 'Party2nite' 등이 수록됐다.

업텐션은 27일 자정(0시) 음원 및 뮤직비디오를 공개하고 30일 오프라인 음반을 발매할 예정이다. 오는 27일 KBS2 '뮤직뱅크'에서 컴백 무대를 갖고 본격 활동에 돌입한다.

"짧았던 연습 기간, 멤버들끼리 으쌰으쌰 하며 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