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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팔' 류준열, 상남자 매력…서인국·유연석 계보 잇나


무뚝뚝한 의리남 정환…혜리와 러브라인도 기대

[이미영기자] '응답하라' 시리즈는 스타의 산실이었다. '응답하라 1997'에서는 서인국이, '응답하라 1994'에서는 정우와 유연석이 여심을 홀리며 대세 스타가 됐다. '응답하라 1988'에서는 류준열이 존재감을 드러내며 차세대 스타를 예약할 태세다.

지난 6일 첫방송 된 tvN 새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류준열은 극중 김성균과 라미란의 둘째 아들 김정환으로 출연 중이다.

아직까지 분량은 많지 않지만, '상남자' 면모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무뚝뚝하지만 의리 있는 상남자 매력과 함께 순수하게 축구를 사랑하는 '축구빠'의 모습까지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 것.

지난 1회에서 김정환(류준열 분)은 무뚝뚝하지만 해야 할 일은 잘하는 성균(김성균 분)네 둘째 아들로 등장했다. 집에서 말수가 적은 정환은 불량배에게 운동화를 빼앗긴 사실조차 이웃집에서 전해 듣게 돼 서운해하는 엄마에게 "운동화 좀 사주세요. 잃어버렸어요"라는 한마디로 감동시킬 정도.

2회에서는 축구에 죽고 축구에 사는 '축구빠'의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학교 점심시간 때 친구들을 모아 축구게임을 하며 거친 태클과 슛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고, 어느 때보다 활기찬 표정으로 순수한 면모를 뽐내 눈길을 끌었다.

또 절친 선우(고경표 분)의 아버지 유품인 목걸이를 가지고 막말을 내뱉는 불량 선배에게 거침없이 주먹을 날리며 상남자의 면모를 선보였다. 이처럼, 류준열은 시크하지만 의리 있는 '상남자' 매력을 드러내며 방송 첫 주부터 다양한 면모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꽉 잡았다.

그런가 하면 혜리와의 러브라인 가능성도 열어놨다. 동네 친구 선우(고경표 분)와 택(박보검 분), 동룡(이동휘 분), 정환은 술을 나눠 마시고 예쁜 여자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동룡이 "요즘 덕선이 조금 예뻐졌다"고 말하자 선우와 택도 이에 동의했고 정환만 "미쳤냐"고 발끈한 상황. 그럼에도 벌써부터 두 사람의 러브라인에 대한 기대감을 표하는 시청자들이 많다.

이제 방영 초반이지만 새로운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 류준열. '응답하라 1988'의 스타 탄생 계보를 이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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