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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시체스영화제 亞최우수작품상 수상


류승완 감독, '부당거래 '이후 다시 최고상 영예

[권혜림기자] 영화 '베테랑'이 제48회 시체스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포커스아시아(Casa Asia Award)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

20일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베테랑'(감독 류승완, 제작 외유내강)은 지난 9일부터 18일까지 스페인 시스에서 열린 제48회 시체스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공식 경쟁부문에 초청돼 아시아 영화 중 최고상인 '포커스아시아 최우수작품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로써 류승완 감독은 2011년 '부당거래' 이후 다시 한번 최고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시체스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는 세계 3대 판타스틱 영화제 중 하나로 액션, 호러, 판타지 등의 장르영화를 전문으로 소개하는 영화제다.

류승완 감독은 "흔히 코미디는 외국 관객들과 소통하기 가장 어려운 장르라고 하는데 코미디와 액션을 주재료로 사회 문제를 다룬 '베테랑'이 큰 상을 수상하게 되어 너무나 기쁘다"며 "특히 장르 영화 팬들의 성지 같은 시체스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에서 '부당거래'때 받았던 상을 다시 받으니 더욱 감격스럽다. 수상의 영광을 함께 만든 모든 분들과 나누며 더욱 멋진 작품으로 보답하려 한다"고 전했다.

한편 '베테랑'은 지난 8월 개봉해 국내 1천340만 관객을 동원하며 올해 최고 흥행작으로 등극했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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