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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 핸드볼, 日 나고야에서 리우 올림픽행 노린다


9회 연속 올림픽 출전 위해 담금질, 출전권은 단 1장

[이성필기자] 9회 연속 올림픽 출전을 노리는 한국 여자 핸드볼대표팀이 훈련 마무리에 돌입했다.

여자 대표팀은 오는 20~25일 일본 나고야에서 열리는 2016 리우 올림픽 아시아 예선에 출전하기 위해 18일 현지로 출국한다.

아시아 예선은 한국을 비롯해 일본, 중국,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5개국이 참가해 풀리그제로 열린다. 1장의 올림픽 본선 직행권만 주어져 1위를 해야 한다.

한국 여자 핸드볼은 아시아 최강이라 큰 걱정을 하지 않고 있지만 절대 쉬운 도전은 아니다. 홈팀 일본의 보이지 않는 텃세와 싸워야 한다. 지난해 인천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일본과 만나 2010 광저우 대회 준결승전의 충격적인 패배를 29-19 완승으로 되갚으며 금메달을 획득했지만, 올림픽 예선은 또 다르다.

중국과 카자흐스탄의 장신 벽도 넘어야 한다. 이들은 한국 여자 핸드볼의 터프하면서 빠른 스타일을 집중적으로 연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도를 앞둔 선수단에 대한 격려는 필수다. 대한핸드볼협회 임원진은 14일 태릉선수촌 오륜관을 찾아 출국을 앞둔 대표선수, 지도자와 간담회를 갖고 리우올림픽 아시아예선 선전을 당부했다.

한정규 협회장 직무대행은 "여자 핸드볼은 그동안 국제무대에서 최선을 다하고 최고의 성적을 거두며 국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하는 것은 물론, 한국의 국격을 높이는 역할을 해왔다. 이번 예선이 한국 여자 핸드볼의 국제적 위상을 재확인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독사' 임영철 대표팀 감독은 "올림픽 본선에 나가게 되면 한국 여자 핸드볼은 9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이라는 신화를 이어가게 된다. 남은 기간 선수들의 컨디션 조절을 통해 예선전에서 경기력을 최대한 끌어올려 9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이라는 이정표를 세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필승을 다짐했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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