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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연결의 힘' 故 김광석 곡의 노랫말을 찾다


총 1만3천여 응모작 심사해 이지혜씨의 '그런걸까' 선정

[강호성기자] 고(故) 김광석의 신곡에 가장 어울리는 가사로 이지혜씨의 '그런걸까'가 선정됐다.

SK텔레콤(대표 장동현)은 기업브랜드 캠페인 '연결의 힘'의 두 번째 프로젝트인 '연결의 신곡발표'의 최종 가사 공모결과를 캠페인 사이트(www.sktconnect.com)에 공개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연결의 신곡발표는 대중들의 작사 공모를 통해 김광석의 곡에 노랫말을 더하고, 성시경, 정재일, 심현보 등 후배 뮤지션들의 작사 멘토링 및 편곡을 통해 곡을 완성하는 프로젝트다.

응모는 지난 9월8일부터 29일까지 3주간 진행됐다. 이 기간 응모작만 1만3천743건이 접수됐다. 캠페인 영상은 475만 뷰를 돌파했다.

주최 측은 작사가 심현보를 비롯해 매주 가사 심사를 진행한 끝에 주차 별 베스트 가사 3작 및 구간별작사 1작을 최종후보로 선정했다. 이달 6일부터 11일까지 8만 명이 참가한 대국민 투표를 통해 이지혜씨의 '그런걸까'가 최종 가사로 선정된 것.

그런걸까는 사랑하는 사람과의 갑작스러운 이별을 노래한 가사로, 심사위원 평가는 물론 대국민 투표에서도 1등을 차지하며 김광석의 미완성곡에 더해질 노랫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프로젝트의 작사 멘토링을 담당한 심현보씨는 "이별이라는 익숙한 소재를 사용했지만, 이별이 다가왔을 때 오히려 사랑의 순간을 노래하는 참신함으로 소재를 진부하지 않게 표현해낸 훌륭한 가사"라고 평가했다.

이지혜씨는 음원의 작사가로 등재되며, 동시에 작사 저작권을 갖게 된다. 최종 완성된 곡은 이태원에 위치한 음악문화공간 '스트라디움 (STRADEUM)'에서 쇼케이스를 통해 10월 말 발표된다. 30일에는 멜론을 통해 정식 유통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강호성기자 chaosi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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