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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넥센-SK, 나란히 실패한 합의판정 요청


포스트시즌 6, 7번째 비디오 판독…판정 번복되지 않아

[류한준기자] 넥센 히어로즈와 SK 와이번스가 합의판정 덕을 못봤다. 두 팀은 심판 합의판정 요청 카드를 번갈아 꺼냈지만 최초 판정을 뒤집지 못했다.

먼저 합의판정 요구를 한 쪽은 넥센이다. 넥센은 3-3으로 팽팽히 맞서고 있던 연장 10회말 공격 2사 1루 상황에서 1루 주자였던 박병호가 2루 도루를 시도했다.

2루심은 태그아웃 선언을 했다. 염경엽 넥센 감독은 벤치에서 일어나 심판 합의판정 요청을 했다. 박병호도 적극적으로 합의판정을 바랐다.

포스트시즌 6번째 합의판정 결과는 바뀌지 않았다. 비디오 판독 결과 아웃 판정이 그대로 유지됐고 넥센의 10회말 공격은 종료됐다.

SK도 바로 다음 이닝에서 합의판정 요청을 하는 상황을 맞았다. 연장 11회초 무사 2루 상황. 2루 주자 박계현은 나주환이 유격수 앞 땅볼을 친 사이 3루로 향했다. 넥센 유격수 김하성은 주자를 잡기위해 3루로 송구했다. 3루심은 주자 태그아웃을 선언했고 박계현은 세이프라는 제스처를 취했다. 김용희 SK 감독은 즉각 합의판정을 요청했다.

박계현에 대한 아웃 판정도 바뀌지 않았다. 최초 판정이 그대로 유지됐다. SK 입장에선 넥센과 비교해 좀 더 아쉬운 포스트시즌 7번째 합의판정이 됐다, 후속타자 이명기가 안타를 쳤기 때문이다. 박계현에 대한 판정이 바뀌었다면 귀중한 점수를 낼 수 있었다.

조이뉴스24 목동=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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