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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연 "나이 들어서도 멜로 찍는 여배우 됐으면"


"지금껏 최고의 멜로 파트너는 송강호"

[이미영기자] 배우 전도연이 나이가 들어서도 멜로 연기를 하는 여배우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4일 부산 해운대 BIFF빌리지에서 배우 전도연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영화기자협회 주최 오픈토크 행사가 진행됐다.

전도연은 "부산국제영화제에 자주 왔다고 생각했는데 그리 많이 오지 않았다. 많이 감격스럽다. 지쳐있는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멜로 여왕'이라는 별명이 붙기도 한 전도연은 "나이가 들어도 앞으로도 멜로를 찍을 수 있는 여배우가 됐으면 좋겠다. 외모와 다르게 마음 속에 감성적인 것을 놓치지 않으면 표현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도연은 케미 비결을 묻는 질문에는 "남자 배우가 잘 맞았다기보다 어떻게 소통했고, 서로가 어떻게 대화하는지 알기 때문에 마음이 맞을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전도연은 최고의 멜로 영화 파트너로 송강호를, 함께 하고 싶은 배우로는 유아인을 꼽았다.

전도연은 "'넘버3' 송강호 팬이었다. 한 번도 작품 한 적 없다가 처음 한 작품이 '밀양'이다. 송강호와 연기하면서 재미있고 행복했다"고 말했다.

함께 연기를 하고 싶은 배우로는 유아인을 꼽았다. 그는 "유아인이 요즘 열심히 하고 보기 좋다. 열심히 하고, 감성적인 면도 있고, 재능과 끼가 많은 친구다. 그 친구의 에너지를 보고 있으면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한편 전도연은 지난 2007년 '밀양'으로 제 60회 칸 영화제에서 한국 배우 최초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으며, 지난해 한국배우 최초로 경쟁부문 심사위원으로 위촉된 바 있는 대한민국 대표 여배우. 올해 영화 '협녀, 칼의 기억'과 '무뢰한'으로 다시 한 번 존재감을 드러냈으며, 올 하반기 공유와 함께 촬영한 이윤기 감독의 정통 멜로 영화 '남과 여' 개봉을 앞두고 있다.

조이뉴스24 부산=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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