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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제 결승골-타라바이 해트트릭 서울E, 안양에 극적 승리


7골 공방 벌이며 4-3 승리, 상위권 싸움 계속 이어가

[이성필기자] 타라바이의 해트트릭을 앞세운 서울 이랜드FC가 FC안양을 상대로 귀중한 승리를 거뒀다.

서울E는 3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2부리그) 36라운드 안양과의 원정 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타라바이는 입단 후 첫 해트트릭을 해내며 웃었다.

이날 승리로 서울E는 4경기 연속 무패(2승 2무)의 호조를 이어갔다. 안양은 3연패를 당했다. 또, 서울E는 올 시즌 안양과의 상대 전적에서 2승 2무로 압도했다.

양 팀은 전반부터 화끈하게 싸웠다. 전반 11분 안양이 먼저 골맛을 봤다. 오른쪽에서 안성빈이 연결한 가로지르기를 김효기가 골지역 왼쪽에서 왼발로 골망을 갈랐다.

19분 서울E가 응수했다. 김재성의 프리킥을 타라바이가 헤딩슛해 골망을 가르며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타바라이는 32분 안양 수비수 유종현의 볼을 가로채 드리블 한 뒤 골키퍼와 1대1 상황애서 오른발로 두 번째 골을 넣었다.

서울E가 2-1로 앞서며 시작한 후반, 안양이 곧바로 추격에 성공했다. 16분 고경민이 미첼의 파울로 얻은 페널티킥의 키커로 나서 두번째 동점골을 넣었다.

안양의 기쁨도 잠시, 26분 타라바이가 골키퍼에 맞고 나온 볼을 잡아 오른발로 골을 터뜨리며 해트트릭을 완성하면서 서울E가 다시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안양은 쉽게 물러서지 않았고 30분 이동현이 기어이 3-3을 만드는 골을 터뜨렸다.

상위권 싸움에서 밀리고 싶지 않았던 서울E는 43분 천금의 결승골을 뽑아냈다. 김민제가 안양 골키퍼 최필수에 맞고 나온 볼을 놓치지 않고 골로 연결시켜 영화처럼 경기를 끝냈다.

한편, 대구FC는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경남FC와의 원정 경기에서 조나탄의 두 골을 앞세워 3-1로 승리했다. 5경기 무패(4승 1무)를 달린 대구는 클래식 직행 승격 꿈을 키웠다.

대구는 전반 15분 스토야노비치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뒷심이 강했다. 31분 조나탄의 동점골을 시작으로 40분 조나탄의 역전골, 추가 시간 에델의 마무리 골이 터지며 승리를 수확했다.

부천FC 1995는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고양 Hi FC와의 경기에서 후반 종료 직전 김륜도가 김영남의 절묘한 패스를 받아 짜릿한 결승골을 넣으며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송선호 감독대행이 대행 꼬리표를 떼고 정식 감독으로 임명돼 기쁨이 남달랐다.

이로써 대구가 승점 58점으로 1위를 지켰고 서울E가 52점으로 경기가 없었던 상주 상무(52점)에 골득실에서 밀려 3위로 올라섰다. 부천도 47점으로 4위 수원FC(51점)과의 격차를 4점으로 줄이며 5위를 유지했다.

조이뉴스24 안양=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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