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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F, 액션 스타 성룡이 탕웨이를 엄마라 부른 이유는?


"촬영 후 성룡 만났다"

[권혜림기자] 탕웨이가 영화 '세 도시 이야기'에서 중화권 액션 스타 성룡의 어머니로 분한 소감을 알렸다.

2일 부산 해운대 BIFF빌리지에서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 영화의 창 부문 초청작인 영화 '세 도시 이야기'(감독 메이블 청)의 무대인사가 진행됐다. 연출을 맡은 메이블 청 감독과 제작자 나계예, 배우 탕웨이가 참석했다.

탕웨이가 주연을 맡은 '세 도시 이야기'는 '가을 날의 동화'(1987)의 감독 메이블 청이 내놓은 13년 만의 신작이다. 전쟁 통에 헤어진 남녀의 애절한 사랑을 그린 대하드라마다.

영화는 액션 스타 성룡의 부모가 나눴던 사랑 이야기에서 모티프를 얻은 작품이기도 하다. 영화에서 탕웨이는 중일전쟁을 겪으며 남편을 잃는 여인으로 분했다. 성룡의 어머니를 탕웨이가 연기한 셈이다. 성룡은 탕웨이를 만나 이에 대한 남다른 감회를 드러냈다.

이날 탕웨이는 "촬영을 마칠 때까지 성룡을 만날 기회가 없었다"며 "영화를 촬영하고 난 뒤 성룡을 만날 수 있었다. 성룡이 나를 보자마자 '엄마'라고 부르더라"고 알려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는 "성룡이 이 영화를 보고 어떤 느낌을 갖게 될지 궁금하다"며 "최대한 현실적으로 연기하려고 했다. 그의 어머니를 연기하면서 지금의 성룡을 이해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탕웨이는 이번 영화제에 '세 도시 이야기' '화려한 샐러리맨' '몬스터 헌트' 세 작품의 출연 배우로 초청됐다.

조이뉴스24 부산=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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