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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니혼햄전 무안타, 파울플라이만 세 차례


시즌 타율 .288로 하락, 소프트뱅크는 연장전서 끝내기 패

[류한준기자] 이대호(소프트뱅크)의 방망이가 이틀 연속 침묵했다. 이대호는 23일 훗카이도 삿포로돔에서 열린 2015 일본프로야구 니혼햄과 원정 경기에서 5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대호는 1루수 겸 5번타자로 선발 출전했으나 기다리던 안타를 한 개도 치지 못했고 한 차례 삼진에 파울플라이로만 세 번 아웃됐다. 시즌 타율은 종전 2할9푼1리에서 2할8푼8리까지 떨어졌다.

이대호는 0-0이던 2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니혼햄 선발투수 아리하라 코헤이를 상대로 5구째 배트를 돌렸으나 3루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났다. 0-1로 끌려가고 있던 5회초 역시 선두타자로 나왔는데 이번에는 우익수 파울플라이에 그쳤다.

1-1이던 6회초에는 2사 1루 상황에서 세번째 타석을 맞았다. 이번에도 또 파울플라이를 쳐 고개를 떨궜다. 아리하라가 던진 4구째 방망이를 돌렸으나 1루수 파울플라이가 됐다.

이대호는 1-2로 끌려가던 8회초 타점을 올릴 기회를 맞았다. 2사 1, 3루 상항에서 니혼햄 두번째 투수 하쿠무라 아키히로를 상대해 배트를 힘차게 돌렸으나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소프트뱅크가 9회초 한 점을 따라붙어 동점을 만들면서 승부는 연장으로 넘어갔다. 이대호는 연장 11회초 다섯번째 타석에 나왔다. 1사 주자없는 가운데 니혼햄 5번째 투수 가기야 요헤이를 맞아 7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를 펼쳤으나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이후 이대호는 공수교대 과정에서 혼다 유이치와 교체돼 먼저 경기를 마쳤다.

한편, 경기는 니혼햄의 끝내기 승리로 마감됐다. 니혼햄은 연장 11회말 아사마 다이키가 소프트뱅크 다섯번째 투수 야나세 아키히로를 상대로 끝내기 2루타를 날려 3-2로 이겼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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