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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에 0-3 패배 서울, 최용수 감독 "상당한 위기다"


전북에 무기력하게 지며 3경기 무승 빠져

[이성필기자] "변명이 필요 없는 완벽한 패배였다."

FC서울 최용수 감독은 완패를 당한 후 자신의 실수를 과감하게 인정했다.

서울은 12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0라운드에서 전북 현대에 0-3으로 크게 졌다. 서울은 3경기 무승(1무 2패)으로 위기에 몰린 상황이다.

경기 후 최용수 감독은 "변명이 필요 없는 완벽한 패배다.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조급하게 했다. 선수 구성 등 전략적인 접근 부분에서 내 책임이 크다고 생각한다. 완패 당했지만 일주일 뒤 수원전에서 다른 모습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 상당한 위기인 것 같다"라고 털어놓았다.

측면 수비에서 중앙 수비와 미드필더를 오가는 변신으로 팀의 주포인 아드리아노를 꽁꽁 묶은 전북 최철순의 전략적 배치에 대해서는 "예상을 못했다. 그래도 아드리아노가 최철순의 빡빡한 대인 수비를 극복하며 기회를 만들었지만 대처가 조금 부족하지 않았나 싶다"라고 얘기했다.

서울의 다음 31라운드는 수원 삼성과의 슈퍼매치다. 최 감독은 "패배를 잊고 다음 경기를 위해 분위기를 전환시켜야 한다. 내가 해야 할 일이다. 반드시 팬들에게 다른 모습을 보여주도록 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조이뉴스24 전주=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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