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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원, 또 악덕 상사…'미생' 박과장에서 '송곳' 정부장으로


오는 10월 방송

[권혜림기자] 배우 김희원이 '미생'에 이어 '송곳'으로 또 한 번 악덕 상사로 돌아와 직장인들의 공감을 자아낼 전망이다.

JTBC 새 미니시리즈 '송곳'(극본 이남규, 연출 김석윤)에서 푸르미 마트의 부장 정민철 역으로 활약할 김희원은 원작 웹툰 속 캐릭터와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한다.

김희원이 맡은 정민철 부장 역은 극 중 과장 이수인(지현우 분)를 시기하는 악덕 부장으로 강자에게 약하고 약자에게 강한 캐릭터다. 드라마 속에서 가장 큰 사건과 마찰을 일으키는 인물로 그 중에서도 지현우와 가장 많은 갈등을 일으키며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공개된 사진 속 김희원은 헤어스타일과 의상, 디테일한 표정까지 웹툰 속 정민철 캐릭터와 똑 닮아있다. 지난 2014년 방송돼 화제를 모았던 tvN 드라마 '미생'의 박과장, MBC 드라마 '앵그리 맘'의 안동칠 등 출연하는 작품마다 개성 강한 캐릭터를 주로 맡아왔던 그가 이번에도 강렬한 연기로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송곳'의 한 관계자는 "김희원이 분할 정민철 부장은 정말 미운 행동만을 골라서 하는 인물이지만 우리 주변에 한 명 쯤은 꼭 있을법 한 사람이자 상사이기에 더욱 공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무엇보다 '미생'의 박과장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던 김희원이 '송곳'의 정부장으로는 어떤 활약을 펼칠지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송곳'은 대형 마트에서 벌어진 한 사건으로 인해 부조리한 세상과 싸우기 시작한 평범한 마트 직원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 유명 만화가 최규석 작가의 웹툰을 원작으로 했다. 오는 10월 중 방송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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