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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웨이 이어 BIFF 개막식 사회자 마리나 골바하리는 누구?


송강호와 올 영화제 개막식 포문 연다

[정명화기자]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사회자로 아프가니스탄 배우 마리나 골바하리가 선정됐다.

부산영화제는 7일 오전 "송강호와 아프가니스탄의 여배우 마리나 골바하리가 오는 10월 1일 영화의 전당에서 부산국제영화제의 화려한 개막을 알린다"고 발표했다.

송강호와 함께 영화제 포문을 열 마리나 골바하리는 해외 여배우로는 탕웨이에 이어 두번째로 개막식 사회자로 선정됐다. 국내 영화 관객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아프가니스탄 출신의 배우인 골바하리는 아프가니스탄의 현실을 담아 2003 칸영화제 감독 주간에 초청된 영화 '천상의 소녀'(2003)로 얼굴을 알렸다.

당시 어린 소녀였던 마리나 골바하리는 데뷔작 '천상의 소녀'로 2003 몰로디스트키예프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아역상, 2004 씨네마닐라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 전 세계 영화인들의 관심을 얻기 시작했다. 2003 부산국제영화제에도 초청돼 국내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이후 '아편 전쟁'(2008), '불명예 행위'(2009), '대지와 마르잔'(2013), '다리야 이야기'(2014) 등에 출연하며 지속적인 연기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척박하고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영화를 제작하고 있는 아프가니스탄의 영화 현실을 대변하는 대표 배우로 우리나라를 찾을 예정이다.

부산영화제 초청 이후 12년이 지난 20회 영화제에 아프가니스탄을 대표하는 배우로 부산을 찾는 골바하리는 송강호와 함께 올 영화제의 포문을 화려하게 장식할 전망이다.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은 10월 1일 저녁 영화의 전당 야외극장에서 진행되며, 개막식이 끝난 후 개막작인 '주바안'이 상영된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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