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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무배구단, 하동체육관서 재능기부 실시


하동초 선수들과 함께 의미있는 시간 보내

[류한준기자] 2015 한국실업배구 종합선수권대회에 참가하는 신협상무(국군체육부대) 선수들이 꿈나무 배구선수들을 위해 재능기부 시간을 가졌다.

상무 선수단은 2일 오후 하동체육관에서 하동초등학교 배구부원들과 만났다. 선수들은 하동초 선수들과 1대1로 몸풀기를 한 뒤 언더 및 오버패스, 공격자세, 수비 위치와 자세 등 기술적인 부분에 대한 코칭을 실시했다.

선수들은 공수 지도를 마무리한 다음 하동초 선수들과 함께 연습 경기도 가졌다. 올해 상무에 입대한 공재학(대한항공) 김정환(우리카드) 이효동(KB 손해보험) 등은 하동초 선수들에게 직접 공을 건네는 등 일일 코치로 열심히 활동했다. 박삼용 상무 감독은 개별지도가 필요한 공격수와 세터를 따로 불러 일일이 자세를 교정하고 직접 시범을 보였다.

하동초 배구부원들은 "TV 중계를 통해 봤던 배구선수들을 직접 보게 돼 즐거웠다"며 "직접 배구기술에 대해 지도까지 해줘 더 좋았다. 처음에는 감독선생님(박삼용 감독)이 무서웠는데 재미있게 가르쳐주셔서 고마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동초 배구부 관계자는 "V리그에서 뛰었던 선수들이 우리 학교 선수들을 직접 지도해줘 정말 고맙다"며 "선수들도 선배들의 모습을 보고 꿈을 갖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 감독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큰 어린 선수들에게 조금이나마 동기부여가 됐으면 하는 마음에서 재능기부를 실시했다"고 전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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