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태기자] 강정호(28)가 잠시 쉬어갔다. 피츠버그 파이리츠는 연승행진이 중단됐다.
강정호는 3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경기 선발라인업에서 제외됐고, 교체로도 출전하지 않았다. 전날까지 4경기 연속 무안타로 주춤하고 있는 점을 감안한 피츠버그 덕아웃의 조치로 해석된다.
강정호가 빠진 가운데 피츠버그는 0-5로 완패하며 4연승 행진이 중단됐다. 피츠버그는 4회초 무사 1,2루에서 놀란 아레나도에게 2루타, 벤 폴슨에게 3루타를 허용하며 3실점했다. 6회에도 2사 1,2루에서 선발 찰리 모튼의 악송구로 2점을 헌납했다.
타선도 답답한 공격으로 일관했다. 상대 선발 호르헤 데 라 로사의 투구에 막혀 꼼짝하지 못했다. 데 라 로사는 6이닝 4피안타 7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8승째를 챙겼다.
비록 패했지만 피츠버그는 최근 20경기서 14승6패의 호조를 나타내고 있다. 시즌 79승50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를 지키고 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