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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 류현경, 써니에게 '집순이'라 불린 까닭은


"영화 흥행 시 고아성과 랩 배틀하겠다"

[권혜림기자] 배우 류현경이 영화 '오피스'의 개봉을 맞아 '써니의 FM데이트'에 출연해 촬영 현장의 뒷이야기를 풀어놨다.

류현경은 최근 MBC 라디오 '써니의 FM 데이트'에 출연해 DJ 써니와 화려한 입담을 나눴다. 영화 '오피스'에서 까칠한 대리 홍지선 역을 연기한 류현경은 '써니의 FM데이트'의 '그 사람의 신청곡' 코너에 출연했다. 평소 라디오를 즐겨 듣는다면서 특히 '써니의 FM 데이트' 애청자임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영화에서 자신이 맡은 홍지선 대리 캐릭터에 대해 '일 잘하는 고수이지만 예민한 성격의 소유자로 답답한 인턴 이미례(고아성 분)를 싫어하는 인물'이라고 말한 류현경은 영화와는 달리 고아성과 촬영 후 굉장히 친해졌다고 말하며 고아성에 대한 고마운 마음도 언급했다.

류현경은 '오피스' 촬영 당시 다른 배우들과 숙소에서 함께 머물면서 시나리오를 분석했다는 뒷이야기도 밝히며 배우들 간의 찰떡 호흡을 자랑하기도 했다.

한편, 다양한 영화에 다채로운 역할로 출연해 '천의 얼굴을 가진 여배우'라는 타이틀을 얻은 비결을 묻는 써니에게 류현경은 평소에도 다양한 성격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 같다고 대답했다.

촬영장에서는 늘 밝은 모습이지만 집에서는 조용히 라디오를 듣는다고 말해 써니에게 '집순이'라는 별명을 얻어 녹음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신청곡으로 '오피스'의 OST를 선택해 영화에 대한 애착을 보인 류현경은 영화가 흥행에 성공하면 고아성은 배우들과 함께 일일 인턴을, 류현경은 고아성과 함께 랩 배틀을 하겠다는 '오피스' 배우들의 재미있는 공약을 공개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한편 오는 9월3일 개봉하는 '오피스'는 자신의 가족을 살해하고 종적을 감춘 회사원이 다시 회사로 출근하는 모습이 CCTV 화면에서 발견되고, 그 후 회사 동료들에게 의문의 사건이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고아성, 박성웅, 배성우, 김의성, 류현경 등이 출연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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