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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2볼넷 1사구 1득점…타율 .284


팀의 첫 득점 올려…피츠버그, 애리조나전 4-1 승리로 2연승

[한상숙기자]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사사구로 세 차례 출루에 성공했다.

강정호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1타수 무안타 2볼넷 1사구 1득점을 기록했다.

전날 홈런 포함 2안타를 기록한 강정호가 이날은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사사구로 세 차례 출루한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2할8푼5리에서 2할8푼4리로 조금 떨어졌다.

팀의 첫 득점을 강정호가 만들어냈다. 강정호는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몸에 맞는 볼로 걸어나간 뒤 프란시스코 서벨리의 중전안타로 3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애리조나 선발투수 로비 레이의 폭투 때 홈을 밟았다. 피츠버그는 이후 션 로드리게스와 그레고리 폴랑코의 적시타를 더해 3-0으로 앞섰다.

3회말 2사 후 초구에 3루수 땅볼로 아웃된 강정호는 6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볼넷으로 출루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서벨리가 병살타를 때리는 바람에 함께 아웃됐다.

강정호는 마지막 타석이던 8회말 1사 1, 3루에서도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피츠버그는 2사 만루에서 알바레스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피츠버그는 4-1로 승리하고 2연승을 달렸다.

조이뉴스24 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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