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 박성우 "고아성과 멜로 있다더니…"

오는 27일 개봉 예정

[정명화기자 배우 박성웅이 고아성과의 멜로를 기대했다고 말했다.

17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오피스'(감독 홍원찬)의 언론시사회에는 연출을 맡은 홍원찬 감독과 배우 고아성, 박성웅, 배성우, 류현경, 김의성 등이 참석했다.

'오피스'는 자신의 가족을 살해하고 종적을 감춘 회사원이 다시 회사로 출근하는 모습이 CCTV 화면에서 발견되고, 그 후 회사 동료들에게 의문의 사건이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제68회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공식 초청돼 호평을 얻었다.

극중 형사 역을 맡은 박성웅은 "오늘 영화를 보니 나는 아무것도 한 것이 없는 것 같다"며 "다들 고생했는데, 나는 무술감독이 누군지도 모른다"고 솔직하게 소감을 밝혔다.

박성웅은 고아성과 호흡에 대해 "처음에는 이미례(고아성 분)와 멜로라인이 있을 수 있다고 들었다. 그래서 쭉 갔던 것 같다. 그리고 이미례와 계속 부딪히다 보니 점점 젖어들어 객관적이지 못한 상태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영화 '오피스'는 오는 27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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