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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트' 이범수의 연기론 "순간의 몰입, 쿨한 작별"


"그래야 새로운 인물 만난다"

[권혜림기자] 드라마 '라스트'에서 강렬한 악역을 소화하고 있는 배우 이범수가 자신만의 연기론을 알렸다.

17일 경기도 안성 DIMA종합촬영소에서 JTBC 금토드라마 '라스트'(극본 한지훈, 연출 조남국)의 촬영 현장 공개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배우 윤계상, 이범수, 박예진, 서예지가 참석했다.

'라스트'는 이기면 살고 지면 죽는 지하세계에 귀속된 남자들의 생존경쟁과 그 속에서 피어나는 희망, 의리를 담은 정통 액션느와르물이다. 지난 7월24일 첫 방송을 시작해 방영 중이다.

극 중 이범수는 지하세계 1인자 곽흥삼 역으로 분해 강렬한 연기를 펼치고 있다. 20여 년 배우 생활을 이어온 그는 이날 "학창시절엔 작품을 처음 맡으면 일상에서도 그 작품이 끝날 때까지 작품에 빠져 생활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이범수는 "그래야 배우가 되는 것처럼 생각했었는데 배우가 돼서 겪어보니 그렇게 살면 개인 생활이 파탄날 것 같더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그렇다면 살인자 역을 맡으면 촬영 후 일상 생활에서도 살인자처럼 돌아다녀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답을 이어 간 이범수는 "또한 백마탄 왕자 역을 맡아도 두 달 정도는 못 빠져 나와야 하는데, 그래야 충실한 배우고 아니면 그렇지 않은 사람처럼 오인돼선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범수는 "그래서 현장에서의 집중과 순간의 몰입이 중요하다 생각한다"며 "왕자 역이든 거지 역이든 순간의 몰입과 쿨한 작별이 필요하다. 그래야 새로운 인물을 만나기 때문"이라고 알렸다.

한편 '라스트'는 매주 금,토요일 저녁 8시30분 방영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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