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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 "김고은·이제훈·변요한, 한예종 후배들 자랑스러워"(인터뷰)


영화 '퇴마, 무녀굴'로 3년만에 스크린 컴백

[정명화기자] 배우 유선이 학교 후배들이 자랑스럽다고 애정을 전했다.

12일 오전 서울 삼청동 모 카페에서 유선은 신작 영화 '퇴마:무녀굴'(감독 김휘)의 개봉을 앞두고 인터뷰를 가졌다.

'퇴마:무녀굴'은 신진오 작가의 공포 소설 '무녀굴'을 원작으로, 제주 김녕사굴에 얽힌 설화를 바탕에 둔 작품이다. 정신과 의자이자 퇴마사인 진명(김성균 분)이 조수와 함께 기이한 현상에 시달리는 금주(유선 분)를 치료하던 중 그의 안에 있는 강력한 존재와 마주하는 내용을 담은 영화다.

유선은 영화 '돈 크라이 마미' 이후 3년만에 스크린으로 컴백, 운명을 모른 채 살아가는 미술관 관장 금주 역을 맡아 공포를 느끼는 얼굴부터 직접 빙의를 겪는 등 다양한 연기를 소화했다.

한국종합예술학교(이하 예종) 출신으로 예종 배우의 원년멤버 격인 유선은 왕성하게 활동하는 후배들을 보며 뿌듯하고 자랑스럽노라고 말했다.

"예종 출신 후배들을 보면서 너무 자랑스럽다. 내 기수 바로 밑에는 후배가 없었는데 최근 후배들의 활동이 왕성해진 것 같다. 김고은이나 변요한, 이제훈, 김동욱, 이제훈, 임지연 등 후배들을 보면서 뿌듯한 생각이 든다. 최근에는 '경성학교'에서 박소담이라는 배우를 봄 너무 연기도 잘하고 참신하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학교 후배라는 얘기들 듣고 굉장히 뿌듯했다. 계속 이어서 나와주는 것이 좋고 나름 긴장도 된다. 선배로서 긴장하고 모범이 되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유선은 학교 후배들 외에도 이번 영화에 출연한 김성균, 차예련, 김혜성 등에 대해서도 깊은 애정을 보였다.

특히 이번 영화를 통해 처음으로 김성균과 호흡을 이룬 유선은 "예전부터 팬이었다"라고 호감을 표했다. 김성균보다 3살 연상인 유선은 "남들 앞에서는 누나라는 표현을 좀 자제해줬으면 좋겠다"며 "처음 봤을 때는 어렵고 말도 잘 못 놓겠더라"고 첫 인상을 전했다.

"처음 '범죄와의 전쟁'에서 김성균을 보고 정말 충격을 받았다. 정말 신선하고 그렇게 리얼하게 생연기를 하는 사람은 처음 본 것 같다. 그 뒤에도 주목하면서 보고 있었는데 '이웃사람'을 보니 정말 저런 인격이 있는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리얼했다. 그 뒤에 '응답하라' 시리즈로 사랑을 받고, 우리 영화에 캐스팅된다는 소식을 듣고 정말 설렜다. 무거운 책임감을 나눠가질 수 있겠다는 생각에 든든했다"고 말했다.

영화를 촬영하며 김성균에게 육아에 대한 지식도 많이 얻었다며 유선은 깊은 애정과 친분을 과시했다.

'이웃사람'의 김휘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제1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폐막작으로 첫 공개된 영화 '퇴마:무녀굴'은 오는 20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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