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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다큐 감독 조슈아 오펜하이머 내한…이창동 만난다


제2회 사람사는세상 영화축제 참석

[권혜림기자] 다큐멘터리 감독 조슈아 오펜하이머가 내한해 이창동 감독과 만난다.

10일 엣나인필름에 따르면 조슈아 오펜하이머 감독은 영화 '침묵의 시선'(감독 조슈아 오펜하이머, 제작 베르너 헤어조크, 에롤 모리스)이 제2회 사람사는세상 영화축제의 개막작으로 선정된 것을 맞아 방한한다.

지난 2014년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액트 오브 킬링'으로 참석한 바 있는 조슈아 오펜하이머 감독은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서울극장에서 열리는 제2회 사람사는세상영화축제에 참석한다. 오는 25일 상영 후 은희경 작가의 진행으로 이창동 감독과 영화에 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제2회 사람사는세상 영화축제는 '70년의 고독'이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광복 70주년이자 제2차 세계대전 종전 70주년을 맞아 선정된 주제로 초청 섹션에서 선보이는 '침묵의 시선'을 비롯한 11편의 영화들 역시 종전 이후에도 전 세계적으로 지속되고 있는 이념, 국가, 종교, 체제의 대립과 갈등을 다룬 작품들이다.

'침묵의 시선'은 지난 2014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대상을 포함해 5관왕을 차지한 것은 물론 해외 유수 영화제에서 37개의 상을 휩쓴 영화다. 1965년의 인도네시아 100만 명 대학살 사건으로 형을 잃은 '아디'가 50년 후 자신의 형을 죽인 사람들을 찾아가 인터뷰를 진행하는 내용이다. 학살을 자행했던 이들이 권력을 잡고 있는 시대에서 침묵을 강요당하며 살고있는 희생자의 현재를 비춘다.

한편 감독의 전작 '액트 오브 킬링'은 아카데미시상식 다큐멘터리 부문에 노미네이트됨과 동시에 전 세계 70개 이상의 영화상을 석권했다. 신작 '침묵의 시선'은 오는 9월3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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