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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가요' 정재욱, '복면가왕'으로 3년 공백 깼다


"무대 향한 그리움 해소됐다"

[권혜림기자] 2000년대 초반을 풍미했던 가수 정재욱이 '복면가왕'을 통해 공백을 깨고 무대에 올랐다.

26일 방송된 MBC '일밤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 연출 민철기)에서는 새 가왕 노래왕 퉁키와 맞설 도전자들의 경연 무대가 그려졌다.

두 번째 1라운드 무대를 꾸민 이들은 '마실나온 솜사탕'과 '사랑의 배터리가 다됐나봐요'였다. 소유와 정기고의 히트곡 '썸'을 선곡한 이들은 달콤한 멜로디로 판정단을 사로잡았다. 특히 '마실나온 솜사탕'은 노래부터 랩까지 소화해 시선을 모았다.

승리는 '마실 나온 솜사탕'에 돌아갔다. '사랑의 배터리가 다됐나봐요'는 가면을 벗기 전 솔로곡 변집섭의 '너무 늦었잖아요'로 다시 노래를 시작했다. 그는 '잘가요' 등 히트곡을 내놓으며 가창력을 뽐냈던 가수 정재욱이었다.

약 3년 만에 무대에 선 그는 "오늘 너무 재밌었다. 무대에 대한 그리움도 해소가 된 것 같다"고 알렸다. 길었던 공백에 대해선 "그간 이런 저런 다른 일을 하려 했다"고 답했다. 이에 김창렬은 "재욱이는 사업을 하면 안되는 친구다. 노래를 해야 한다"고 격려했다.

무대 아래로 내려간 정재욱은 "지금도 가끔 방송이나 라디오, BGM으로 깔리기도 하는 곡들이 있다. 아직도 좋아해주시는 분들이 있더라"며 "이번 계기로 저만의 음악을 계속 선보이며 열심히 하는 가수 되겠다"고 다짐했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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