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화기자] 배우 조진웅과 김대명, 신구, 이청아가 영화 '해빙(解氷)'에 캐스팅됐다.
영화 '해빙'(감독 이수연, 제작 위더스필름)은 조진웅과 김대명, 신구로 주연 캐스팅을 확정 짓고 지난 20일, 남양주 종합촬영소에서 크랭크인했다. '4인용 식탁'의 이수연 감독이 각본을 쓰고 연출하는 '해빙'은 얼어붙었던 한강이 녹고 머리가 잘린 여자의 시체가 떠오르면서 드러나기 시작하는 연쇄살인의 비밀을 둘러싼 심리스릴러다.
조진웅은 서울 강남에서 병원을 개업했다 망한 후 고용된 선배의 병원이 있는 수도권의 위성도시에서 연쇄살인사건의 비밀에 휘말리게 된 내시경 전문 내과 의사 '승훈'을 연기한다. 김대명과 신구는 승훈이 세 들어 살게 된 원룸의 집주인이자, 연쇄살인의 비밀을 쥔 것으로 승훈이 의심하는 정육식당을 운영하는 부자(父子) '성근'과 '정노인'으로 출연한다.
이 외에도 승훈의 눈 앞에 불쑥불쑥 나타나 미궁에 파묻힌 연쇄살인사건에 대해 묻는 의문의 인물 역에 송영창, 내시경실의 간호조무사로 승훈의 곁을 맴도는 '미연' 역의 이청아 등이 캐스팅돼 호흡을 이룬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