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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유주부터 '新가왕' 퉁키까지…반전=감동(종합)


소름 돋는 반전, 역대급 감동…그 무엇도 예상하지 마라

[장진리기자] '복면가왕'이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감동의 무대를 이어갔다.

19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만 17살 여자친구의 리드보컬 유주부터 데뷔 40년차 가수 정수라까지, 세대를 뛰어넘는 가수들의 감동적인 무대가 이어지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NRG 노유민을 꺾고 올라온 하루세번치카치카는 정수라였다. 1라운드 산울림의 '너의 의미', 2라운드 카니발의 '거위의 꿈'으로 놀라운 무대를 선사한 정수라는 3라운드를 위해 준비했던 이선희의 '아름다운 강산'까지 특별 무대로 선사하며 관객들을 열광케했다.

1라운드에서 명품 보컬 더 네임을 꺾고 올라온 실력파 7월의 크리스마스는 여자친구의 유주였다. 연륜이 있을 것이라는 연예인 판정단의 추측과는 달리 데뷔 1년차, 만 17살의 여자친구 유주의 등장에 일반인 판정단과 연예인 판정단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유주는 여유 넘치는 무대와는 달리, 복면을 벗은 뒤에는 긴장한 듯 외운 듯한 소감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가왕 결정전에서 아쉽게 패배한 죠스가 나타났다는 군 제대 후 오랜만에 방송활동을 재개한 가수 테이였다. 테이는 "테이라는 존재가 사람들한테 기억이 되고 있을까 확신을 얻고 싶어서 나왔다. 신인 이후로 제가 이렇게 울컥하고 여러 감정이 드는 게 처음이었다. 정말 좋은 시간이었다. 후련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노래왕 퉁키의 등장은 반전 그 이상이었다. 노래왕 퉁키는 2라운드 김경호의 '나를 슬프게 하는 사람들', 가왕 결정전 현진영의 '흐린 기억 속의 그대'로 역대급 무대를 이어갔다. 퉁키의 무대에 연예인 판정단은 물론, 최초로 일반인 판정단 역시 기립박수로 환호했다.

결국 퉁키는 가왕 결정전에서 5연속 가왕에 도전하는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를 꺾고 새로운 가왕에 등극했다.

10주 장기집권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탄생시켰던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는 모두의 예상대로 김연우였다. 복면을 벗은 김연우는 "말 그대로 시원섭섭하다"며 "공공연한 비밀이 된 분위기가 너무 즐거웠다"고 말했다. 비록 5연속 가왕 등극에는 실패했지만 김연우는 민요 '한오백년'으로 역대급 무대를 이어가며 보컬의 신, 가신(歌神)다운 무대로 찬사를 이끌어냈다.

클레오파트라가 왕좌에서 내려온 가운데, 새로운 가왕 노래왕 퉁키가 새 역사를 만들어냈다. 과연 다음 무대에는 또 어떤 새로운 얼굴이 반전 무대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만들까. '복면가왕'의 반전은 계속 된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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