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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구 흔들' 정대현, 1이닝 2실점 강판


엄상백, 2회부터 마운드 올라…'부상은 아냐'

[류한준기자] 정대현(kt 위즈)이 1이닝만 던진 뒤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그는 1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투수로 출전했다.

그런데 2회초 kt 공격이 끝난 뒤 공수교대 과정에서 정대현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마운드에는 우완 엄상백이 올라왔다.

정대현은 1회를 마친 뒤 강판된 것이다. 구단 관계자는 "부상 등 다른 이유는 아니다"라며 "제구력이 불안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벤치에서 바로 교체 지시가 내려왔다"고 설명했다.

정대현은 1회말 두산 타자 6명을 상대하는 동안 19개의 공을 던졌다. 2피안타 2실점했고 볼넷은 없었다. 하지만 19개를 던지는 동안 파울을 제외하고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은 공은 4개 뿐이었다. 조범현 감독은 바로 교체카드를 꺼낸 것이다.

정대현의 조기강판은 처음은 아니다. 지난 6월 24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경기에서도 정대현은 4회초 2사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갔다.

그러나 선발등판한 경기에서 1이닝만 던지고 교체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시즌 초반 중간계투로 뛸 때인 지난 3월 28일 롯데 자이언츠전과 3월 31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각각 1타자를 상대했고 당시 각각 5, 6구를 던졌다. 한편 두팀의 경기는 3회초 kt 공격이 진행중인 가운데 두산이 2-0으로 앞서고 있다.

조이뉴스24 잠실=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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