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지니어스' 홍진호가 각성했다? "장동민, 없애버릴 것"

[장진리기자] '더 지니어스'의 홍진호와 장동민이 팽팽한 기싸움을 벌인다.

오늘(11일) 방송되는 tvN '더 지니어스: 그랜드 파이널(이하 더 지니어스)에서는 '더 지니어스'의 아이콘 홍진호가 장동민을 향해 결전을 선언하는 모습이 그려지며 팽팽한 맞대결이 예고된다.

이 날 방송에서는 지난 1,2회전에서 탈락한 유정현, 임요환을 제외하고 홍진호, 김경란, 이준석, 최정문, 이상민, 임윤선, 장동민, 오현민, 김경훈, 김유현, 최연승 등 총 11인의 치열한 대결이 펼쳐진다.

3회전에 임하게 된 홍진호는 앞으로의 각오를 새롭게 전했다. 홍진호는 지난 데스매치인 전략 윷놀이에서 페이스를 잃고 자신의 동맹 파트너 임요환이 탈락하는 모습을 지켜봐야만 했다. 이에 당시 최연승을 도와 탁월한 심리전으로 게임을 지배한 장동민을 향해 남다른 라이벌 의식을 불태운 것.

홍진호는 "원래는 초반에 센 사람들이 많으니까 튀지 말자고 생각했다. 하지만 지난 경기에서 너무 큰 상처를 받았고 이제는 내가 뭘 좀 제대로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가기 전에 꼭 한번 상대하겠다. 없애버리겠다"고 선언했다. 홍진호의 선전포고에 장동민은 "쏘는 총 다 맞아주고 이겨 주겠다. 언제든지 들어오라"고 강력히 응수해 두 사람의 팽팽한 맞대결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홍진호의 선전포고에 '더 지니어스' 현장은 후끈 달아올랐다. 다른 플레이어들은 "홍진호가 발톱을 드러내려고 한다", "오늘 무서울 것 같다", "재미있는 건 빨리 봐야 하니까 오늘 한번 붙으시라" 등으로 호응하며 두 사람의 맞대결을 지지했다는 후문이다.

과연 3차전에서 두 사람의 맞대결이 이뤄졌을지, 홍진호와 장동민의 라이벌 대결의 승자는 과연 누구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