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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응용 감독 은퇴식, 올스타전서 열린다


"대한민국 최고 감독, 역사 만들어가야 한다"

[한상숙기자] 김응용 전 한화 감독의 은퇴식이 올스타전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성근 한화 감독은 10일 잠실 LG전을 앞두고 "김응용 전 감독은 대한민국 최고 감독이다. 당연히 은퇴식을 열어야 한다"고 밝혔다.

김성근 감독과 김응용 전 감독은 한국 프로야구의 어른이다. 김성근 감독은 역대 감독 최다승 2위에 해당하는 1천275승을 올렸고, 김응용 전 감독은 해태와 삼성, 한화 감독을 거치며 1천567승을 기록했다. 김 감독은 "오늘 아침 전화통화를 했는데 '한화 잘하더라'라고 하더라"라며 껄껄 웃었다.

10개 구단 감독이 꾸준히 의견을 모아왔던 김응용 감독의 은퇴식은 오는 18일 수원구장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박근찬 KBO 홍보팀장은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다음 주께 의견을 모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성근 감독은 "김응용 감독이 올스타전에서 1회 감독을 맡는다고 들었다. 우리가 환송해줘야 한다. 대한민국 최고 감독답게, 역사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조이뉴스24 잠실=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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