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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주권, KIA전 '3.1이닝 1실점' 호투 후 강판


6피안타 3사사구에도 위기관리 능력, 4-1 앞선 4회초 홍성용과 교체

[정명의기자] kt 위즈의 신인 투수 주권이 호투를 펼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아쉽게 첫 승의 기회는 다음으로 미뤘다.

주권은 4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3.1이닝 6피안타 3사사구 1실점을 기록했다. kt가 4-1로 앞선 상황, 주권의 투구수도 62개로 여유가 있었지만 조범현 감독은 지체없이 교체를 단행했다.

불안한 출발이었다. 1회초 선두타자 신종길에게 우전안타를 맞았다. 다행히 2루 도루를 저지하며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그러나 김민우에게 다시 내야안타를 맞았다. 김주찬을 1루수 파울 플라이로 물리친 뒤에는 필에게 좌전안타, 이범호에게 몸에 맞는 공을 허용했다. 2사 만루. 하지만 주권은 김원섭을 2루수 땅볼로 요리하며 점수를 내주지 않고 첫 이닝을 마쳤다.

2회초는 삼자범퇴였다. 최용규를 삼진, 이성우를 3루수 땅볼, 김호령을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했다.

kt 타선이 점수를 뽑아 2-0의 리드를 안고 마운드에 오른 3회초는 다시 어려움을 겪었다. 투아웃을 잘 잡아냈지만 김주찬에게 볼넷을 내준 것이 화근이었다. 필과 이범호에게 연속 안타를 내주며 첫 실점을 기록했다. 김원섭에게 볼넷을 허용, 다시 2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다행히 최용규를 3루수 파울플라이로 아웃시키며 추가 실점은 막았다.

4-1로 앞서던 4회초. 주권은 선두타자 대타 박준태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했다. 김호령에게 유격수 땅볼을 유도, 선행 주자를 2루에서 잡아내고 1사 1루를 만들었다. 그러자 kt 벤치에서 투수 교체 사인이 떨어졌다. 주권이 마운드를 내려가고 좌완 홍성용이 올라왔다. 홍성용은 실점없이 이닝을 끝냈다.

조이뉴스24 수원=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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