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비정상회담' PD "또 일본인 이유? 韓·中·日관계 토론에 필요"


"유타만이 해 줄 이야기 있다"

[권혜림기자] '비정상회담'의 김희정 PD가 새 멤버로 일본 출신 나카모토 유타를 섭외한 까닭을 알렸다.

3일 서울 상암동 JTBC 사옥에서 '비정상회담'(연출 김희정)의 개편을 맞아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연출을 맡은 김희정 PD와 MC 유세윤, 전현무, 성시경, 기존 출연진 타일러, 알베르토, 다니엘, 새 출연진인 폴란드의 프셰므스와브 크롬피에츠, 노르웨이의 니콜라이 욘센, 이집트의 새미가 참석했다.

개편된 '비정상회담'에는 이날 참석한 세 멤버들 외에도 다른 세 멤버가 새롭게 합류한다. 기타 출연진이 모두 '비정상회담'에서 새롭게 소개하는 나라의 인물들이라면 일본의 유타는 기존 타쿠야의 자리를 대신해 프로그램에 투입된 모양새다.

김희정 PD는 새로운 나라 대신 기존 국가인 일본 국적의 새 출연진을 섭외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일본은 마지막까지 조금 고민을 했던 나라"라며 "'비정상회담'을 논하면서 한중일 관계를 논할 때 아시아에서 일본이 필요한 나라라 생각한다. 마지막에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이 바뀐 것에 대해 여쭤보신다면, 타쿠야의 경우 저희가 일본 하면 안 좋게 생각하는 감정, 어려운 것들을 굉장히 친근하게 잘 풀어준 친구였다. 착하기도 했다. 그가 한 역할이 굉장히 크다고 본다"며 "매주 계속 여러 나라 친구들, 동일한 나라여도 여러 사람들을 만나고 있었다. 그 때 유타를 만나게 됐다. 이 친구만이 할 수 있는 매력을 발견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저희가 느끼는 것을 여러분도 같이 느끼실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유타는 어리지만 일본에 대한 자부심도 크고 아는 것도 많다. 해줄 수 있는 이야기가 많을것이라 봤다. 또 다른 일본의 모습을 전할 수 있을 것 같아 결정했다"고 답했다.

지난 2014년 7월 첫 방송을 시작한 '비정상회담'은 국제 청년들의 평화와 미래를 위해 각국 세계 청년들이 재기발랄한 토론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1주년을 맞아 출연진의 대대적인 개편을 진행했다. 프랑스 로빈과 벨기에 줄리안, 일본 타쿠야, 네팔 수잔, 러시아 일리야, 호주 블레어가 지난 방송을 끝으로 하차했다. 매주 월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사진 박세완기자 park90900@joy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비정상회담' PD "또 일본인 이유? 韓·中·日관계 토론에 필요"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