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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회담' 성시경 "MC, 참견해도 가만 있어도 혼나더라"


"관심과 질타, 늘 고민한다"

[권혜림기자] '비정상회담'의 MC 성시경이 프로그램의 1주년을 맞아 그간 했던 고민들을 털어놨다.

3일 서울 상암동 JTBC 사옥에서 '비정상회담'(연출 김희정)의 개편을 맞아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연출을 맡은 김희정 PD와 MC 유세윤, 전현무, 성시경, 기존 출연진 타일러, 알베르토, 다니엘, 새 출연진인 폴란드의 프셰므스와브 크롬피에츠, 노르웨이의 니콜라이 욘센, 이집트의 새미가 참석했다.

지난 2014년 7월 첫 방송을 시작한 '비정상회담'은 국제 청년들의 평화와 미래를 위해 각국 세계 청년들이 재기발랄한 토론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1주년을 맞아 출연진의 대대적인 개편을 진행했다.

성시경은 "시작 때와 마음이 비슷하다"며 "이 프로그램은 매주 게스트들이 녹화 후 같은 이야기를 하는데 그게 프로그램의 정체성이라 본다. 다른 프로그램과 아주 다르고 아주 많은 관심을 받고 질타도 받는다. 어떻게 해야 좋아하실지 늘 고민한다"고 고백했다.

"너무 참견을 하면 참견한다고, 가만 있으면 무능력하다고 혼나서 쉽지 않다"고 알려 폭소를 자아낸 그는 "전체 녹화 시간을 경험한 게스트들이 보통 방송 분량 욕심을 낼법도 한데 늘 끝인사를 한 뒤 '이 프로그램 굉장히 재밌고 의미있다'고 말한다. 그게 늘 끝인사다. 우리 프로그램이 늘 의미있을 수 있는 프로라는 데에서 힘을 얻고 있다"고 알렸다.

MC 유세윤은 "저희 프로그램이 많은 관심 속에 1주년을 맞았다.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행복한 일들이 많았으니 감사하다"며 "앞으로 더 행복을 많이 주는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 본다"고 돌이켰다.

전현무 역시 "1년 전 기자회견 때만 해도 1주년 행사를 할 줄 몰랐다. 개인적으로 감개무량하다"며 "시청자 분들의 요구와 기대가 높아지다 보니 고민 끝에 개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프랑스 로빈과 벨기에 줄리안, 일본 타쿠야, 네팔 수잔, 러시아 일리야, 호주 블레어가 지난 방송을 끝으로 하차했다. '비정상회담'은 매주 월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사진 박세완기자 park9090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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