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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일 "'무도 가요제', 기회 오면 각혈 토하는 심정으로"


"아직은 시기가 아냐, 신뢰 먼저 드려야"

[정병근기자] 가수 정준일이 MBC '무한도전' 가요제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정준일이 1일 오전 서울 명동 마리아홀에서 새 앨범 '라이브(Live)' 음악감상회 및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그는 '이번 무한도전 가요제에 욕심은 없느냐'는 MC딩동의 질문에 "아직은 시기가 아닌 것 같다"고 밝혔다.

정준일은 "전 사실 이번 라인업 보고 혁오가 내가 굉장히 좋아하는 아티스트라 반가웠다"며 "저처럼 자기 음악하고 노출이 많지 않은 사람에게 마다하기 어려운 기회인데 전 아직 제가 해야 할 것이 많고 신뢰를 드려야 할 게 많다"고 말했다.

이어 "저보다 훨씬 나은 분들이 하는 게 좋을 것 같다. 몇 년 뒤에 기회가 주어진다면 각혈을 토하는 기분으로 최선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준일은 1일 정오 새 앨범 '라이브'를 발표한다. 앨범에는 지난해 개최했던 '오케스트라 사랑 콘서트'의 라이브 실황 앨범으로 타이틀곡 '너에게'를 포함해 총 15곡이 수록됐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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