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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올스타 휴식기 전까지 과제는 '버티기'


염경엽 감독 "전반기 수훈갑은 밴헤켄과 조상우"

[류한준기자] "승패 마진 +10으로 올스타 휴식기를 맞았으면 하는 바람이죠."

염경엽 넥센 히어로즈 감독은 30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버티기가 가장 중요하다"고 얘기했다.

넥센은 이날 삼성전을 포함해 올스타 휴식기까지 15경기가 남아 있다. 염 감독은 "5할 승부를 하는게 우선이고 여기에서 한두 경기 정도 더 이기는 걸 목표로 두고 있다"고 말했다.

넥센은 29일 기준으로 40승 32패를 기록하고 있다. 승패 마진은 +8이다. 염 감독은 "(휴식기까지) 만나는 상대가 쉽진 않지만 지금 승률을 잘 유지해서 후반기를 시작하고 싶다"고 했다. 넥센은 삼성에 이어 두산 베어스, KIA 타이거즈, NC 다이노스를 차례대로 만난다. 삼성과는 전반기 마지막 상대로 한 번 더 만난다. 올스타 휴식기를 바로 앞두고 포항구장에서 원정 3연전을 치를 예정이다.

한편, 염 감독은 정규시즌 반환점을 돈 현재까지 팀 수훈 선수로는 앤드류 밴헤켄과 조상우(이상 투수)를 꼽았다. 둘은 넥센 마운드의 주축이다. 밴헤켄은 올 시즌 개막 이후 16경기에 선발 등판해 8승 3패 평균자책점 3.95를 기록 중이다. 제1 선발로 제역할을 하고 있다.

핵심 불펜 전력인 조상우는 36경기에 나와 4승 3패 1세이브 12홀드 평균자책점 1.94를 기록하며 든든한 허리 노릇을 하고 있다.

타선에서 수훈갑도 꼽았다. 염 감독은 "지난 4월 팀이 힘들었을 때 윤석민, 박헌도, 문우람, 고종욱 등이 정말 알토란같은 활약을 했다"며 "특히 서건창이 빠진 타선의 빈자리를 (윤)석민이가 잘 메워줬다. 석민이가 비중이 커질 수밖에 없었다"고 고마운 마음을 나타냈다.

조이뉴스24 목동=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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