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나의 귀신님' 박보영 "안방 컴백, 잘 할 수 있을까 고민"

[장진리기자] 박보영이 안방 컴백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박보영은 29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tvN 금토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극본 양희승 연출 유제원)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고민을 넘을 만큼 대본이 매력적이었다"고 약 7년 만의 안방 복귀 소감을 전했다.

지난 2008년 드라마 '최강칠우' 이후 약 7년 만에 드라마에 출연하게 된 박보영은 "잘 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은 있었다. 그러나 그걸 넘을 정도로 대본이 너무 재밌고 매력적이었다"며 "작품을 할 때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기를 희망하는데 제 모습으로 두 가지 캐릭터를 보여줄 수 있다는 점에서 좋았다"고 말했다.

"시청률보다는 드라마에 대한 부담감이 있었다"고 고백한 박보영은 "감독님을 만나뵙고 해도 괜찮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됐다"며 "촬영기사님이 저랑 '늑대소년'을 같이 했던 기사님이라 현장에 좀 더 적응이 잘 됐다"고 현장 스태프와의 남다른 인연을 공개했다.

이어 "시청률은 배우분들끼리랑은 잘 나왔으면 좋겠다고 얘기는 하고 있다. 현장 분위기 화기애애하게 잘 찍고 있어서 잘 나올 것 같다는 기대는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 나의 귀신님'은 음탕한 처녀 귀신 신순애(김슬기 분)에게 빙의된 소심한 주방보조 나봉선(박보영 분)과 자뻑 스타 셰프 강선우(조정석 분)가 펼치는 응큼발칙 빙의로맨스로, 오는 7월 3일 오후 8시 30분 첫방송된다.

장진리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오 나의 귀신님' 박보영 "내 안의 음탕함, 최대치로 꺼내"

• 조정석 "박보영 생애 첫 키스신 주인공, 나도 긴장해"